깔끔한 선으로 정돈된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요?
펜툴의 비밀을 알아봅시다.
포토피아 처음부터 정주행은 여기! → https://itadventure.tistory.com/448
지난 시간, 타블렛을 이용한 선이나 글씨, 그림 그리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https://itadventure.tistory.com/455
타블렛 펜이 익숙하지 않으면 선이 영 삐뚤 삐뚤, 남에게 보여주기도 민망하지요.
이럴 때 우리에게는 아주 멋진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IT문명의 힘을 빌리는 것이지요.
펜툴이라는게 바로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펜툴 세팅
펜툴은 필압과 같은 기능은 지원이 안되요.
하지만 깔끔한 선을 그리기에 아주 적당한 도구입니다.
여느때처럼 포토피아 웹사이트에 ( https://www.photopea.com/ ) 접속하신 다음,
파일 - 새로만들기를 선택 적당한 해상도를 선택하거나 입력하셔서, 생성 버튼을 눌러 줍니다.
다음으로 왼쪽 도구모음 창에서 펜툴 아이콘을 선택하시면 되는데요.
이 아이콘 선택 후 화면 상단을 보면 펜툴의 속성들이 나열됩니다.
오늘은 선만 그릴 거니까 '채우기'라는 속성은 없애기로 합시다.
1) '채우기' 우측 색상란을 클릭한 다음,
2) 채우기 유형의 X 라는 그림을 클릭합니다.
그리고 선의 색상을 정해주어야 겠지요.
1) '획' 우측의 색상란을 클릭한 다음,
2) 채우기 유형에서 2번째 상자를 클릭하고,
3) 색상 목록에서 선으로 그릴 검정색이나 마음에 드시는 색상을 골라 주세요.
혹시나 이 부분이 모양으로 선택되어 있는지와
이 부분이 새 레이어로 선택되어 있는지 확인하여 다른 경우 변경해주시는 센스도 가져가 주세요~
그려보자!
펜툴은 마우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더라구요.
마우스를 이용해서 그림 그릴 영역의 임의의 점을 한번 클릭하신 다음에
임의의 다른 점을 찍어보면 아래와 같이 직선이 그려집니다!
이와 같이 클릭을 연속하면 연속된 선을 그릴 수 있는데요.
선이 아주 곧게 쭉쭉 뻗어 나갑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이 처음 시작했던 점을 클릭하면 이 그림은 더 이상 선이 연장되지는 않습니다.
이를 닫힌 상태라고 표현하지요.
위의 규칙을 상기하면서 선을 연속해서 그리면 그림이 되는 것인데요.
이제 처음부터 시작해 봅시다.
금방 그렸던 화살표를 지우시려면 Ctrl+Z 키를 여러번 눌러주시면 됩니다.
한번씩 누를 때마다 한단계씩 이전 단계로 돌아가지요.
땅과 집을 그려보도록 할텐데요.
제일먼저 땅을 그려봅시다.
아래와 같은 선을 그려보시면 되는데요.
그냥 눈대충으로 양쪽 점을 클릭하시면, 글쎄요 좌우 균형 잡기가 쉽지 않으실 겁니다.
그럴 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Shift 키인데요.
오른쪽의 점을 클릭할 때 Shift 키를 누르고 클릭하시면
좌우로 전혀 기울어지지 않는 선이 하나 그려질 겁니다!
펜툴에서 Shift 키 + 클릭 동작은 항상 마지막 점에서 정확히 0도, 45도, 90도 각도를 찾아서 선을 그어주는 기능이 있으니 똑바른 선을 그릴 때 유용하게 활용하실수 있겠지요?
이제 땅을 그렸으니 집을 그려줄 차례입니다.
그런데, 바로 집을 그리기 위한 선을 그려서는 안됩니다.
펜툴은 마치 한붓 그리기와 같아서 한번에 그릴수 있는 선은 기본적으로 붙어 있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이럴때는 한번 선을 끊어서 진행해야 합니다.
금방 가로선이 하나 그려진 상태에서 Enter 키를 입력해 주세요.
그러면 선의 마지막 부분에 굵은 색의 점이 작게 바뀝니다.
그리고 이어서 지붕을 그려주시면 됩니다.
다음과 같이 꼭지점을 연달아 클릭해주시면 선이 이어지는데요
마지막에는 처음 시작 지점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이 경우 닫힌 도형이 되기 때문에 Enter 키를 치지 않아도 자동으로 끊겨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만일 눈대중으로 높이를 맞추기 어렵다면, 모눈종이 보기 기능을 잠깐 사용하시면 되는데요.
단축키는 Ctrl + ' 키입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모눈종이가 표시되므로 눈금을 참조해 그려주시면 좀 더 쉽겠지요?
모눈 종이를 다시 없애는 것도 동일하게 Ctrl + ' 키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이제 지붕과 땅을 이어서 기둥을 그릴 차례인데요.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1) 지점을 클릭했다가,
2의 지점을 클릭하면 위아래로 선이 이어져야 할텐데 그렇지가 않거든요.
그림이 이상하게 되어 버립니다.
"혹시 앞에서 Enter 키를 눌러주지 않아서 그런게 아닌가요?"
아닙니다.
1의 지점을 클릭하는 순간 지붕모양의 도형을 변형시키는 특별한 기능이 작동되기 때문입니다.
뭐 도형을 변형시키는 기능이 있으면 좋기는 하지만,
지금 우리가 하려는건 끊고 다음 선을 그리려는 것이지요.
이와 같은 경우 우측 레이어 창에서 '새 레이어'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방금처럼 진행하시면 엇! 이번에는 제대로 됩니다.
Enter 키를 눌러서 선을 한번 끊어 주시구요.
왼쪽 기둥도 그려볼까요?
하지만 이번에는 새 레이어를 누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클릭! 클릭! Enter 누르면 끝!
왜 이번에는 새 레이어를 클릭하지 않아도 될까요?
그것은 마지막에 그렸던 도형의 경계선에서 출발해서 다음 선을 그릴 경우만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아래와 같이 마지막 도형과 시작점이 겹치지 않는다면 새 레이어 버튼은 클릭하지 않아도 됩니다.
( 새 레이어를 클릭해도 문제될건 없습니다. )
위의 원리를 이해하면서 아래와 같은 그림을 완성해 주세요.
연습을 해야 실제 제대로 이해가 되거든요.
모눈종이를 켜고(Ctrl + ' 키) 그려주시면, 좀 더 그리기 수월하실 거예요
좌우가 심심하니까 나무 몇그루도 그려줄까요? :)
몇번 연습 하시다 보면 어느 시점에 새 레이어 기능이 필요한 건지도 이해 되실 겁니다.
바로 위 과정까지 문제가 없다면 뭐 아래와 같이 그려주시는 건 껌이실 겁니다. ㅎㅎ
어린아이가 된 심정으로 여러분의 상상을 그림으로 그려보세요 :)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바로 선이 모두 직선이어서 각이 진 것이라는 점인데요.
걱정마세요. 포토피아는 곡선도 그릴수 있습니다.
이번 스토리는 단지 펜툴의 기본 사용법을 익히는 초석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곡선을 다루는 방법은 다음 스토리에 이어서 다뤄보도록 하지요.
필요하신 분에게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한방, 댓글은 굿잡!
다음 스토리 : https://itadventure.tistory.com/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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