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AI 가 그림을 그려주는 서비스가 화제입니다.
보통 미드저니나 플레이그라운드 등의 여러 서비스들이 나와 있는데요.
크레이가 소식을 듣고 사용해보니 시도할 때마다 완전한 그림을 그려주는 것은 아니고,
보통 처음에는 이상한 그림을 계속 그려주다 어쩌다 한번 '와우~'하는 그림을 그려주는 수준이긴 합니다.
크레이가 미술에 대한 감각은 낮은 편이라 그 수준은 잘 모르지만 말이지요 :)
인공지능 AI가 그림을 잘 그려서 사람 작가들과 경쟁을 하는 것은 과연 치팅(cheating), 곧 반칙일까요?
아니면 신기술로 보아야 할까요? 현 시점에 논란성 여지는 있지만 적어도 이 기술이 15~20년 후에는 아주 당연한 것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크레이도 30년 경력의 개발자로서 코딩 기술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바뀌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과거의 기술은 과거의 기술일 뿐, 계속해서 신기술들을 접할때마다 받아들이고 배워야지만 현대 코딩 패러다임을 따라 잡을 수 있습니다.
신기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국 도태되어 버리거든요.
아마도 AI 그림 기술도 앞으로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는 그나마 AI그림인지 판별할 기술이 있다지만 미래에도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AI 와 사람의 불공정한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AI로 생성한 그림은 확실히 그 여부를 명시하도록 법으로 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마치 바둑 인공지능 초고수 알파고를 인간과의 시합에서 몰래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제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변화는 이미 일어나기 시작했고 일부는 깊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최소한 카카오톡으로 친구에게 메시지를 발송하면서 나를 돋보이기 위해 유료 이모티콘 대신 AI 생성 이미지를 사용한다면 이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으니까요.
만일 독자분께서 미술계에 몸담고 계신다면 AI그림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하듯이 AI그림의 능력과 그 한계에 대해 잘 알고 계셔야
적절한 대처를 하실 수도 있으니 이 정보가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등과 같은 수많은 AI 그림 생성기의 사용법에 관해서는 여러 인터넷 게시글들이 있는데요. 이미지를 생성할 때 일명 파라미터라는 단어들을 어떻게 입력해야 뽀대나는 그림들이 나오는지에 대한 팁들 또한 공유되고 있습니다.
최근 사진 전문 사이트인 셔터스톡에서도 이러한 AI그림에 대한 서비스가 시작되었는데요.
다른 AI그림 사이트와 다른 특징이 있다면 '한글'이 지원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 셔터 스톡의 ai그림 서비스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AI 그림 생성을 하시려면 먼저 아래 사이트에 접속을 합니다.
화면 상단에 광고가 뜰텐데요. '지금 사용해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AI 그림 생성 서비스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이 메뉴는 향후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것 같습니다.
회원 가입 과정은 뭐 일반적인 사이트와 동일하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동한 화면에서 이제 한글로 생성할 이미지를 표현할 문장을 적어주시면 되는데요.
아래와 같은 문구를 입력해 보았습니다.
"어느 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소년이 논길을 걷고 있다. 그 소년은 밀짚 모자를 쓰고 전방을 주시하고 있다."
와우~ 설명에 딱 맞는 4장의 사진(?)을 내놓았네요? 셔터스톡은 사진이 기본 서비스라 그런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 또한 새롭게 생성된 것이지요.
그림을 얻기 위해 문구를 아래와 같이 바꾸어 볼까요?
"그림체로 그려줘. 어느 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소년이 논길을 걷고 있다. 그 소년은 밀짚 모자를 쓰고 전방을 주시하고 있다."
1번을 제외하고 모두 그림으로 생성되었습니다.
4번 그림이 마치 수채화같아 마음에 드는군요. 사진을 다운로드하려면 셔터스톡의 요금제를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셔터스톡의 요금제를 이용해 다운로드를 한다고 하더라도
자기네가 법적 책임을 지지는 않기 위해 사용자 개인의 동의를 받는 과정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현재는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래와 같이 좀 어려워 보이는 문구라도
"만화체로 그려줘. 푸른 하늘 위로 적게나마 뭉개구름이 보이고 비행기가 굉음을 내며 날아가고 있다. 햇살이 비행기 너머로 밝게 비친다"
비록 그림체는 별로지만, 잘 알아먹고 그려줍니다.
책의 삽화로 사용해도 될만한 수준이군요.
"야경이 멋진 3차원 모델링 에펠탑과 에펠탑을 비치는 호수"
3D모델링을 직접 하지는 않지만 모델링한 것같이 표현하고 호수 물결까지 표현해 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거나" 라고 쓰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매번 다른 이미지가 나옵니다.
AI 이미지 생성기는 이미 생성한 이미지의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 수정을 하는 것은 현재 무리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현재 AI는 사람의 손을 잘 못 그린다 하더군요. 만일 누군가 의심갈만한 AI 인물 그림을 선보였다면 그 인물 그림이 손으로 무언가를 잡아서 표현하는 수정 이미지를 그려달라 요청하는 것도 하나의 검사 방법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상 짧게 다뤄본 셔터스록 사이트의 AI 이미지 생성기 사용 안내였는데요.
무엇보다 한글 문장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영어로 기재해도 됩니다.
셔터 스톡에서 생성한 이미지들은 아래 URL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멋진 사진들이 많습니다.
https://www.shutterstock.com/ko/generate
필요하신 분께 유용한 정보가 되셨기를 바라며
오늘도 방문,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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