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렌더

3D 모델링 블렌더 #35. 블렌더의 연금술사 / 반들반들한 돌 만들기

제목은 좀 거창하지만 사실은 노말 텍스쳐 재질을 입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

노말 텍스쳐에 대해 크레이도 딱히 자세하게 설명드릴 수는 없지만,
아주 간단한 사실 하나는 말할 수 있습니다.

노말 텍스쳐는 "굴곡이 없는 평면을 굴곡이 있는 것처럼 보여주는 텍스쳐"입니다.

그래서 빛이 비추는 각도에 따라 맨들 맨들하게 보이기도 하고 홈이 파여져서 보이기도 하는 것이지요.

노말 텍스쳐는 혼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일반 텍스쳐와 함께 사용됩니다.


노말 텍스쳐를 다운받을 수 있는 폴리콘닷컴 사이트를 한번 방문해볼까요?

www.poliigon.com

 

Poliigon

I 've been in 3D for 20 years and Poliigon is one of the best resources I've found! I no longer need to waste time tiling and retouching textures myself, as they're all ready to go. I strongly recommend it. -Iván Zabalza, CEO of Seńa Paula

www.poliigon.com

폴리곤 닷컴 사이트에서는 일부 무료 텍스쳐를 제공하며 회원가입을 해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페이지 오른쪽에 SIGN UP 버튼이 회원가입 버튼인데요. 클릭하면 회원가입 페이지로 접근합니다

여기서 ID ( First Name ), E-mail 주소, 암호를 입력하고,
I'm not a rbot ( 로봇이 아닙니다 ) 체크상자를 체크하신 다음에,
가입(Sign Up) 버튼을 누르시면 인증 메일이 발송됩니다.

입력했던 메일 서비스에서 회신된 메일을 확인해보면 메일이 하나 와 있을 겁니다.
이렇게 생긴 메일인데요.

메일을 열어보시면 이런 인증코드가 들어있을 겁니다.

그걸 금방 회원가입중인 페이지에 마저 입력해주시면 인증이 완료됩니다.

귀하의 계정이 컨펌되었습니다! 이런 메시지가 나오면 제대로 가입이 된 것입니다

이제 무료 재질 텍스쳐를 다운받아볼까요?
항상 첫페이지에서 TEXTURE ( 텍스쳐 ) 메뉴를 선택하신 다음에,

유료라면 아주 멋진 텍스쳐가 많지만 우선 우리는 무료 텍스쳐를 찾아보기 위한 것이니,

왼쪽메뉴에서 아랫 부분에 FREE 항목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56개 정도가 검색되는군요, 전체 갯수에 비하면 매우 적은 양이지만, 그래도 퀄리티가 꽤 있어보입니다.

이 텍스쳐를 한번 다운받아보겠습니다. 마우스로 클릭해볼까요?

체크가 이것저것 되어 있습니다. 그냥 기본값으로 그대로 둔 채 무료 다운로드 ( Free Download ) 버튼을 선택하면,

다운로드 과정이 진행되고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다운로드 폴더에서 찾아보실수 있습니다.

이 파일의 압축을 풀면, Previews ( 미리보기 ) 와 REGULAR ( 정규 ) 폴더가 나오는데, REGULAR 폴더 안에,

3K 폴더 안까지 들어가셔야 실제 텍스쳐 파일들이 등장합니다.

꽤 여러 파일들이 등장하는데요. 각각 여러 용도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 크레이도 아직 다 소화를 못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부분은 COL(컬러) 과 NRM(노말) 텍스쳐이지요. 이 2장만 사용할 겁니다.


이제 텍스쳐를 구했으니 블렌더를 시작해볼까요?
블렌더를 시작하면 기본으로 항상 나오는 큐브,
많은 이들이 시작하자 마자 바로 지워버리고 말았던 그 큐브,
그동안 천대(?)받고 외면(?)받았지만 오늘은 이 큐브를 사용할 겁니다 :)
웬지 큐브의 환호성이 들리는 것 같군요.

오늘은 좀 색다르게 텍스쳐를 입혀볼텐데요. 더욱 쉽고 직관적으로 느껴지실 겁니다 :)

Shading 탭을 선택하신 다음에,

eevee 렌더를 켭니다.

그리고 큐브가 선택된 상태에서 우측 매트리얼 아이콘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기본으로 메트리얼이 이미 적용되어 있을 것입니다.
프린스폴드 BSDF 라고 불리는 세이더가 적용된 채로 말이죠

아랫쪽 화면에는 지난번에 잠깐 다루었던 노드 리스트가 보이실 텐데요.
마우스 휠을 조정해서 크기를 좀 키워줍니다.

이제 윈도우 탐색기 창을 줄여서 아래와 같이 열어놓습니다.
만약 듀얼 모니터가 있으시다면 굳이 창을 줄이실 필요도 없이 그냥 윈도우 탐색기에서 해당 폴더만 열어놓으셔도 됩니다 :)

다음으로 컬러 텍스쳐를 윈도우 탐색기 창에서 끌어다가 노드리스트의 빈 영역에 놓습니다.

그러자 텍스쳐가 노드리스트안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컬러라고 쓰인 노란점을 기초컬러의 노란 점에 연결하면,

와우! 무언가 그동안 해왔던 방법보다 훨씬 빠른 방법으로 텍스쳐가 입혀진것 같습니다.
바로 이것이 그동안 텍스쳐를 입혀왔던 방법과 사실 동일한 방법이고
실제 보이진 않았지만 이렇게 노드리스트가 구성이 된 것입니다.

내친 김에 노말 텍스쳐도 노드리스트에 끌어다 놓아 봅시다
노멀은 프린스폴드 BSDF 아랫쪽에 있으므로, 화면을 좀 내려준 다음에,

방금처럼 윈도우 탐색기 창을 위쪽에 띄워주고

NRM 글자가 들어있는 푸르스름한 그림의 노말 텍스쳐도 안에 넣어둡니다.

그리고 나서 노말텍스쳐의 컬러를 노말에 연결하면?

뭔가 변화가 있는듯하나, 아직 한단계가 더 필요합니다. 사실 이대로도 쓸모는 있지만요 :)

Shift + A, 벡터 - 노말 맵 메뉴를 선택하신 다음에,

노말 맵을 이 사이에 넣고 클릭하면,

이런 그림으로 바뀝니다.

3D 모델은 이와 같이 바뀌었는데요.

빛의 위치에 따라 음영의 모양이 바뀝니다.
빛이 왼쪽 가까이 있는 경우, 이런 모양이 되고,

빛이 오른쪽 위에 있는 경우 이런 모양이 됩니다

표면에 있는 그림자의 방향을 자세히 보시면 빛이 있는 곳의 반대쪽으로 그림자가 향하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표면에 울퉁불퉁한 부분이 없다면 이런 일이 있을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노말 텍스쳐를 실제 굴곡없이 그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 기술의 중요성은 이것입니다.
복잡한 3차원 물체로 이런 울퉁불퉁한 돌을 만들었다면 속도도 느리고 컴퓨터 자원도 매우 많이 소모되는 반면,
노말 텍스쳐를 사용하면 적은 자원으로 이런 훌륭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마치 연금술을 다루는 것 같은 매트리얼 조합 기술!
다양한 메트리얼을 다운받아, COL. NRM 을 적용해서 재질을 조합해보세요,
노드리스트를 이용해 블렌더의 연금술사가 되어 보세요~

재미있게 보셨나요? :)
도전하시는 모든 분들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여기까지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